동물원에서 이런 재치 있는 주의사항을 보셨나요? '주의사항을 왜 이렇게 써요'라는 문구와 함께 올라온 이 사진, 정말 센스 넘치지 않나요? 다람쥐 우리 앞에 붙어있는 경고문인데, "저는 육식도 해요. 호기심에 넣어 보는 손가락이 맛있어 보이는군요." 라니! 저도 모르게 빵 터졌습니다.
 
보통은 '손을 넣지 마시오'라고 딱딱하게 쓰여있는데, 이렇게 다람쥐의 입장에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니 훨씬 더 기억에 남고 경각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실제로 다람쥐가 손가락을 맛있어 보인다고 생각할 리는 없겠지만, 그만큼 물릴 위험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기발한 방법이죠. '호오... 손가락이 참 맛있어 보이는군요 크크'라는 원본 글쓴이의 반응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문구를 보고 웃었을 것 같아요. 안전 수칙도 이렇게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시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동물원에서 본 가장 인상 깊었던 주의사항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