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 활동 당시, 막내 혜리는 팀 내에서 전혀 막내 취급을 받지 않았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유라와 민아는 혜리가 언니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혜리는 할 말은 하는 성격에 잔소리와 잡도리를 도맡아 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심지어 리더 소진조차 여리여리한 민아를 더 걱정했을 정도였고, 실질적인 막내는 민아였다는 반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강한 막내 혜리 덕분에 민아와 유라는 얼굴만 마주치면 혼나기 바빴다고 합니다. 하도 잡도리를 당하다 보니 민아마저 '진짜 제발 좀 그만해'라고 외칠 정도였지만, 이러한 혜리의 모습이 걸스데이 멤버들이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 들려준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팬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