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고 TV 구매와 관련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이 "중고 TV 살 때 절대로 병원에서 사용하던 것 사지 마세요"라는 경고와 함께 올린 사진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배구 경기가 방영되는 TV 화면에 '담당 의사', '내과 외래' 등 병원에서 사용되던 정보창의 잔상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장시간 동일한 화면이 노출될 경우 액정에 영구적인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 현상으로, 병원 TV는 대기 화면이나 환자 정보 등 고정된 이미지를 장시간 띄워두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뭐든 꾸준하면 남는구나..."라며 씁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중고 전자제품 구매 시 가격적인 이점만 볼 것이 아니라, 이처럼 사용 환경에 따른 제품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