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모플린(Moflin)’이 다음 달 일본에서 정식 출시된다. 일본 스타트업 뱅가드 인더스트리즈와 전자기업 카시오가 협력해 개발한 모플린은 사람이 포옹하면 실제 반려동물처럼 감정을 표현하며, 말을 걸면 귀여운 소리와 움직임으로 반응한다. 각 로봇은 고유한 개성을 지니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과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기분과 성격이 발달한다. 창업자 마사히코 야마나카는 홍보 영상에서 “모플린은 학습 능력이 있으며, 대하는 방식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해 모바일 앱과 연동 가능하며, 충전 중에는 절전 모드로 잠을 자고, 털은 탈부착이 가능해 세탁이 용이하다. 실제 반려동물처럼 감정을 보여주는 모플린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반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