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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카니발 등장..기아의 ‘비장의 카드' 나온다


국내 패밀리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기아 카니발이 2026~2027년 사이 풀체인지 혹은 대규모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행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계약 후 약 10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은 상황에서, 기아는 이미 다음 세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기아의 최신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더욱 대담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부드러운 미니밴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형 SUV급 존재감을 강조한 전면부, EV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LED 주간등과 세로형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더욱 고급화된 구성과 첨단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성이 점쳐지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2.5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적용 시 최대 350마력 이상의 성능이 예상되고, PHEV 모델까지 등장할 경우 연비·출력을 모두 강화한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미 K4, 셀토스 등 주요 라인업에서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가 카니발에도 대대적 혁신을 예고하면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경쟁 부재로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 2만 9천 대를 기록한 카니발이 북미 시장에서도 꾸준히 호응을 얻는 만큼, 신형 모델 출시는 기아의 전략적 승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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