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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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故강서하, 마지막 연기 공개.."진통제 복용하며 찍어”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故강서하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추적하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로, 강서하는 극 중 동생 지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소은’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소은은 결연한 표정으로 단서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겨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는 천재 해커이자 사립 탐정 준경과 함께 지은의 친구들과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며 범인 ‘kidkit727’을 밝혀내기 위한 치열한 추적을 이어간다.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드라마 ‘옥중화’, ‘다시, 첫사랑’,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영화가 스크린 주연 데뷔작이었다. 촬영 당시에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열정을 다했던 강서하는 지난 7월 향년 31세로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연출을 맡은 신재호 감독은 “밝고 착한 배우였다. 탄탄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 능력이 인상적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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