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돌멩이 덕후' 친구가 자랑하며 보낸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돌멩이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연상케 하는 기상천외한 비주얼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함께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돌멩이 덕후 친구는 이 돌들을 각각 "베이컨돌, 달걀후라이돌, 치킨돌"이라고 소개하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사진 속에는 세 종류의 독특한 돌멩이가 손바닥 위에 놓여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길쭉하고 핑크빛이 도는 돌멩이다. 겹겹이 쌓인 듯한 무늬와 색감이 마치 노릇하게 구워진 베이컨을 연상케 한다. 실제로 베이컨의 지방층과 살코기층이 번갈아 나타나는 모습과 놀랍도록 흡사해 "진짜 베이컨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는 아마도 로도크로사이트(Rhodochrosite)와 같은 광물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투명한 결정질 돌멩이 안에 노란색 원형의 무언가가 박혀 있는 모습이다. 영락없이 하얀 달걀 흰자 위에 노른자가 올려진 달걀 프라이를 닮아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노른자 부분의 색감과 형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돌멩이 덕후 친구의 기발한 작명 센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는 수정(Quartz) 안에 다른 광물이 내포되어 있는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울퉁불퉁하고 거친 표면을 가진 갈색 계열의 돌멩이다. 마치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 조각들이 뭉쳐 있는 듯한 비주얼은 보는 순간 군침을 돌게 한다. 치킨 특유의 튀김옷 질감과 색감을 완벽하게 재현한 듯한 이 돌멩이는 '치킨돌'이라는 이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이는 아마도 석류석(Garnet)과 같은 결정질 광물 군집일 가능성이 크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멩이 덕후의 시선은 역시 다르다", "이게 진짜 돌이라고? 너무 먹음직스럽다", "배고픈데 돌멩이 보고 침 흘릴 줄이야", "자연의 신비는 정말 대단하다", "나도 저런 돌멩이 갖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단순히 돌멩이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와 재미를 찾아내는 친구의 독특한 시각이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다.
이번 '베이컨돌, 달걀후라이돌, 치킨돌'은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그리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범한 돌멩이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돌멩이 덕후 친구 덕분에 많은 이들이 잠시나마 일상 속에서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다.